송파구의회 의원들이 정부의 면 마스크 사용 권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31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보건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했다.
이성자 의장은 “마스크 부족 사태가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구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공직자가 앞장서서 정부 시책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에 구의원들이 면 마스크 사용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 기침·재채기 등으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면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 포함)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 발표했다.
이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나는 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KF94를 양보해 주세요’, ‘#마스크 만들기’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품귀현상을 빚는 보건 마스크 구매를 자제하고 면 마스크를 사용하자는 온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