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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송파 후보 "여당의 종부세 감면 공약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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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송파 후보 "여당의 종부세 감면 공약은 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3.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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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웅(송파갑) 배현진(송파을) 김근식(송파병)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강남3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경감’ 선거 공약과 관련, “민주당 후보들이 청와대와 민주당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하는 것은 선거를 위한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송파구 3명을 비롯 태구민(강남갑), 박 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윤희숙(서초갑), 박성중(서초을) 등 강남3구 통합당 후보 8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동산 보유세를 인상한 주범은 다름 아닌 청와대와 민주당"이라며 "진정으로 종부세를 감면할 의향이 있다면 후보들이 청와대와 민주당을 설득, 청와대와 민주당이 직접 선언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통합당 후보들은 "강남3구 민주당 후보들이 청와대와 민주당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하는 것은 선거를 위한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통합당 강남 3구 후보들이 국회에 등원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합리적인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을 우선 발의하고, 최근 급격하게 인상된 공시가 정상화, 법에 근거를 둔 공시가 인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후보들은 또 "집값 폭등, 집 한 채 서민에 세금 폭탄을 던진 당사자들이 선거에 불리하니 종부세 감면을 운운하고 있다. 그야말로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이야기"라며 "집값 폭등, 세금 폭탄 던진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석고대죄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3구와 분당 등 고가 주택이 많은 수도권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1주택자는 감면하고, 장기간 실제 거주했을 경우엔 아예 면제하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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