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는 23일 ‘코로나 19’ 관련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할 제274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31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성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팬데믹 선언을 한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의 실물경제 위축이 가시화 되고 있고, 전국 각급 학교 개학 연기, 외출 자제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송파구도 코로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경을 편성, 이번 회기에 심의하게 됐다”고 말다.
이 의장은 특히 “2020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시 사업의 우선순위와 실효성, 구민의 복리증진 효과를 최대한 고려해 내실 있고 짜임새 있게 심사하여 주실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송파구의회는 24·25일 이틀간 상임위원회별로 추경예산안과 안건을 심의하고, 26일부터 3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임시회 마지막 날인 31일 구청장을 상대로 한 구정질문을 벌인 뒤 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는 2020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송파구 동물보호 조례안,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운영 규약 동의안,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송파구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송파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송파푸드마켓·푸드뱅크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2020년 옥외광고발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이 상정돼 있다.
또한 윤정식 의원이 발의한 송파구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용근 의원이 발의한 송파구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상정돼 심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