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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 삼표레미콘공장에 ‘백제역사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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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 삼표레미콘공장에 ‘백제역사공원’ 만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3.19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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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박물관-해자공원 등 풍납토성 복원·정비 실행계획 발표
송파구가 (주)삼표산업 풍납레미콘공장 주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등 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2000년 역사도시 풍납동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동성벽 해자공원 조감도.
송파구가 (주)삼표산업 풍납레미콘공장 주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등 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2000년 역사도시 풍납동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동성벽 해자공원 조감도.
송파구가 (주)삼표산업 풍납레미콘공장 부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등 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2000년 역사도시 풍납동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풍납토성 전경.
송파구가 (주)삼표산업 풍납레미콘공장 부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등 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2000년 역사도시 풍납동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풍납토성 전경.

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2000년 역사도시 풍납동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송파구는 송파구 소유권으로 넘어 온 (주)삼표산업 풍납레미콘공장에 2만1000㎡ 규모의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등의 ‘풍납동 토성 복원·정비사업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구는 우선 1월10일자로 송파구 소유가 된 삼표산업 풍납동 레미콘공장 2만1000㎡ 부지에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풍납토성 서성벽을 복원하고, 산책로·운동시설 등의 주민 편의시설을 만들어 마을 경관과 주민생활 편의성을 개선한다.

구는 또한 서성벽 발굴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돔 형태의 ‘유구 보호각’을 조성해 현재 발굴 중인 길이 100m, 폭 60m의 거대한 성벽과 출입시설(문지)을 따라 걷는 관람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어 유구 보호각을 포함해 풍납토성 외관에 어울리는 현장박물관을 2022년까지 건립, 개관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지난 2006년 옛 태양열주택 부지에서 확인된 성벽과 연결되는 해자를 복원, ‘해자공원’을 조성한다. 내년 완공되는 해자공원에는 연꽃이 있는 담수 해자를 비롯 초화류가 식재된 꽃밭, 소규모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공연대 등이 마련돼 지역주민의 휴게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풍납토성 서성벽 북편에 해당하는 광나루 한강공원에 위치한 사적지에 대해 조사와 정비작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서성벽 잔존 여부를 확인할 경우 풍납토성의 서쪽 경계에 대한 정확한 양상과 한강을 이용한 뱃길의 출발지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외에도 풍납백제문화공원 개선, 백제 생활상 보여주기를 위한 백제 집자리 재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풍납동은 백제의 중요한 문화재 등 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이를 잘 활용해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2000년 역사도시 풍납동이 되도록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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