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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료’ 운동 한달… 252개 점포 인하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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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료’ 운동 한달… 252개 점포 인하 혜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3.1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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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시장진흥조합 등 송파구 관내 건물주 동참 늘어나
방이시장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 조합 건물에 세든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 한달째 송파구에서 252개 점포가 인하 혜택을 받았다. 사진은 방이시장 모습.
방이시장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 조합 건물에 세든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 한달째 송파구에서 252개 점포가 인하 혜택을 받았다. 사진은 방이시장 모습.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에 희망을 불어넣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에서도 운동 한 달째 252개 점포에서 7억700만원의 인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코로나19로 외출 기피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이 화되자 지난 2월부터 임대료 인하 운동을 벌이고 있다.

임대료 인하 운동 한 달 째인 3월17일 기준, 송파구 관내 252개 점포가 7억700만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았다.

방이시장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조합 건물에 세든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합 소속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동참을 권하는 현수막을 시장 곳곳에 내걸었다. 

또한 최근 웹툰 작가 기안84가 석촌동 소재 소유 건물 임차인들에게 3·4월 임대료 20%를 인하했으며, 문정동 소재 A사는 법인 소유 오피스텔 내 94개 점포에 총 5억2천만원의 임대료를 인하했다

한편 송파구는 임대료 인하에 나선 건물주를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구는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따라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소득세 및 법인세 세액 공제 혜택 등 구체화된 지원책이 마련되면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시가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금액에 비례해 건물 보수비 및 유지관리비를 지원할 예정인 만큼 구는 직능단체·민간단체·상인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참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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