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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4월초 개최 예정 ‘석촌호수 벚꽃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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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4월초 개최 예정 ‘석촌호수 벚꽃축제’ 취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3.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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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상춘객 위해 안전-주차-청소 종합안전계획 마련
송파구가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 4월 초 개최 예정이던 송파구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사진은 장관을 이루는 석촌호수 서호의 벚꽃 모습.
송파구가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 4월 초 개최 예정이던 송파구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사진은 장관을 이루는 석촌호수 서호의 벚꽃 모습.

송파구가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 4월 초 개최 예정이던 송파구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매년 봄이면 석촌호수 동·서호 산책로 2.54㎞ 구간 1000여 그루의 벚꽃나무에서 발산하는 ‘벚꽃의 항연’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든다. 지난해의 경우 3박4일 축제기간 500만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고, ‘석촌호수 벚꽃축제’ 개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당초 벚꽃축제에서 석촌호수 공공 문화공간을 활용한 체험 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이맛골·송리단길 일대 거리 조명, 포토존 설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했으나,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구는 벚꽃축제 취소와 관계없이 개화 시기에 석촌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주차, 청소, 노점상 단속 등을 포함한 종합안전계획을 수립해 상춘객 방문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석촌호수 일대 공중화장실 방역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예방수칙을 강조하는 안내방송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석촌호수 주요 출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안내하는 등 관광객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송파구의 대표 축제인 만큼 취소하게 되어 매우 아쉽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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