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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림픽로4길 등 8곳 보행중심 도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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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림픽로4길 등 8곳 보행중심 도로 개편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3.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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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생활권 도로공간 재편 사업을 통해 최근 4년 간 석촌호수로 등 50개 생활권 도로가 보행친화공간으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생활권 도로공간 재편사업은 생활권 밀접지역의 보행공간을 확장하고 보행안전‧편의시설을 확충,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심권(퇴계로·연세로 등)과 부도심권(석촌호수로 등) 중심의 도로공간 재편을 지난 2016년부터 생활권까지 확대해 ‘걷는도시 서울’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도로공간 재편 등 보행환경 개선의 효과로 유동인구가 25.7%, 매출액은 평균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차도를 축소하고, 이렇게 확보된 공간에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확충해 보행자가 최우선되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쉼터 조성, 횡단보도 설치, 노상주차장 제거, 일방통행, 속도제한 등 각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설개선도 동시에 진행됐다.

법정 최소유효 보도폭(2.0m)조차 확보되지 않았던 열악한 보행로 확장부터 바자회‧주민자치행사를 열 수 있는 넓은 보행공간 조성까지 다양한 주민 목소리가 반영됐다.

서울시는 올해도 도심 청계천로 등 생활권 도로 8개소에서 생활권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추진한다. 5월까지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설계와 공사에 들어간다.

8개소는 관악구 관천로(850m), 구로구 새말로9길(300m), 노원구 덕릉로79길(205m), 도봉구 해등로4길(340m), 성북구 동소문로13길(250m), 송파구 올림픽로4길(550m), 은평구 연서로9길(370m), 중구 청계천로(650m) 등이다.

사업지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 주민 요구, 사업목적, 개선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한편 서울시는 자전거 등 친환경 녹색교통시설 확충, 자동차 운행관리를 위한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교통수요관리 같은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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