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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협회, ‘코로나 정쟁 멈춰라’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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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협회, ‘코로나 정쟁 멈춰라’ 성명 발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2.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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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년리더총연맹 부설 언론기관인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와 세계연맹기자단,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신문협회 등은 23일 공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정쟁, 당장 멈춰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언론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전파가 전 세계적인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며 “특히 중국과 인접한 우리나라의 경우 대구·경북지역의 무더기 확진자 발생뿐만 아니라 서울 등 전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총체적 대응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전염병 경보 단계로서는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를 발령한 것에 발맞춰 각 지자체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만큼 원활한 방역조치를 위해 정치권을 비롯해 종교계·학계 등 각계각층이 온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단체는 특히 “현재 중앙정부와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대응 역량을 펼치고 있지만 질병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만큼 서둘러 가용자원을 파악하고 의료시설을 준비하는 등 적극 대비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향후 발생 가능한 바이러스 감염 연구와 선별진료소·음압병실 관리를 포함한 예방대책 마련 등 국가 방역 체계를 더욱 세심하고 견고히 하려는 취지에서 국가방역전담기관을 하나로 모아 강화된 대응전문시스템을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단체는 또한 “정무적 판단이나 정치적 고려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 기존의 방역시스템을 더욱 조직화하고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정부 내 각종 기구를 효율적으로 총괄하는 가칭 국가방역청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들 언론단체는 △독립적인 컨트롤타워로 가칭 국가방역청 설치 △모든 모임과 집회 금지 지침 실행 △종교단체의 대면 집회 금지 및 온라인 참석 유도 △특정 단체의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법적 제재 △각 정당의 초당적 협력 등 5개항의 실천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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