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3-28 23: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오현정 “감염병 전문연구센터 설립 적극 추진”
상태바
오현정 “감염병 전문연구센터 설립 적극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2.24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현정 서울시의원
오현정 서울시의원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진2)은 지난 21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오현정 부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현실을 인지하고 방역시스템의 대전환과 같은 엄중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전수 조사 실시 및 조기 진단 감시 체계로 전환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부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이 광화문·서울·청계광장 집회 금지 및 신천지 시설 일시 폐쇄 등 발 빠른 대응을 평가한 뒤, “서울의료원 및 시립병원에서 수련하는 예방의학과 전공의와 전문의가 없는 문제점이 있다”며 공공 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 부위원장은 이어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이 20여년간 서울시민을 불안하게 만든 감염병은 모두 호흡기와 관련이 있다”며 “계속해서 반복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안심 호흡기 전문센터(감염병 전문 연구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정 부위원장은 또한 “감염병 위기마다 되풀이되는 역학조사관 부족 문제는 역학조사관 확충 및 역학조사반 상설 기구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1차 의료기관 등 민간 전문가와 상시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설립을 추진해 감염병에 대해 정확한 분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지적한 역학조사반의 상설 기구화, 공공 의료인력 확충, 감염병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서도 적극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