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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규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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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규탄 결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2.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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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특위, 서울시-시교육청 독도교육 지원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관련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홍성룡 독도특위 위원장 등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관련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홍성룡 독도특위 위원장 등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21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일본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 관련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날로 심화·확대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다케시마의 날’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 규탄대회는 지난 9월 구성된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홍성룡 독도특위 위원장은 “독도는 512년 신라가 편입한 이래로 단 한 번도 대한민국 영토가 아닌 적이 없었다”며,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영토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하게 규탄 한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어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재집권한 직후인 2013년 2월부터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 당국자를 참석시키는 등 사실상 중앙정부 행사로 격상시켜 독도 침탈 야욕을 한층 노골화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침략행위이자 일본의 청소년들에게 거짓 역사관을 주입해 미래 세대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위원장은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도쿄에 개관한 영토·주권 전시관을 즉시 폐지하고, 지난날의 범죄행위에 대해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성룡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독도특위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독도를 잃으면 대한민국을 잃는다라는 결연한 각오로 1000만 서울시민과 함께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독도특위는 이번 임시회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독도 교육을 하도록 한 ‘서울시 독도교육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시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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