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3-28 23: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시의회, 임시회 열어 ‘코로나19’ 긴급 현안질의
상태바
시의회, 임시회 열어 ‘코로나19’ 긴급 현안질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2.2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3월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서울시의회는 21일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 당초 계획된 시정질문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관련된 긴급 현안질문을 실시했다. 사진은 시의회 본회의장.

서울시의회는 21일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3월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도록 하기 위해 당초 의사일정에 들어있던 시정질문을 취소하고, 오현정(더불어민주당·광진2) 강동길(더불어민주당·성북3) 의원이 코로나19와 관련된 긴급 현안질문으로 대체했다.

신원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언급하고,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방역대응체계를 펼쳐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서울시의회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세로 사태 해결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2020년도 예산과 관련, 올해 서울시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대폭 확대된 총 39조5000억원 규모로, 올해 화두가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인 만큼 확대된 서울시 예산을 여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서울사랑상품권과 기존의 제로페이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50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피해 소상공인에게 장기 저금리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5000억원을 지원하는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추후 상황변화에 따라 서울시의회도 법적·재정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이와 함께 올해 서울시 예산에 포함된 청년수당·청년금융 지원, 청년 직접 일자리사업 등 구체적인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청년 예산 중 일부는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설계한 청년자율 예산을 통해 반영된 것”이라며, “시의회도 이런 움직임에 발맞추기 위해 10대 서울시의회 청년 의원들을 주축으로 ‘청년정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정책연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이어 지난 1월9일 국회에서 통과된 ‘지방이양일괄법’을 언급하면서  서울시로 이양되는 사무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자치분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개회식 후 긴급현안질문에서 오현정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대책을, 김동길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질의했다.

시의회는 2월24일부터 3월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각종 안건을 심의한 뒤 3월6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