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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전파관리소 개발 시 체육시설 확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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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전파관리소 개발 시 체육시설 확보 건의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2.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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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찾아 ICT보안클러스터 사업 점검
남인순 국회의원(오른쪽)이 18일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를 방문, 송파ICT보안클러스터 개발 시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복합시설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전영만 소장과 논의하고 있다.
남인순 국회의원(오른쪽)이 18일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를 방문, 송파ICT보안클러스터 개발 시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복합시설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전영만 소장과 논의하고 있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18일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를 찾아 송파ICT보안클러스터 개발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복합시설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영만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2025년까지 국유재산관리기금과 캠코 자금 등 총사업비 567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만4000㎡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송파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전파 및 사이버 분야 국가안보 기능이 강화되고, ICT 보안산업 거점 확보로 관련 산업 육성 및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발전 등의 기대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전 소장은 이어 “이곳에 중앙전파관리소 청사, 공공업무시설로 인터넷침해대응센터와 정보보호종합지원센터 등 5개 기관, 창업주거지원시설인 오피스텔 140실, ICT 관련 스타트업 등 일반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며 “단계별 개발을 추진해 1단계로 중앙전파관리소 청사를 증축 이전하고, 2단계로 공공업무 및 각종 지원시설 등은 캠코에 위탁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심사 대비 사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앙전파관리소 증축을 위한 기본 설계비 11억원을 2020년 정부예산에 반영했고, 서울시 및 송파구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인순 의원은 “중앙전파관리소가 들어 선 1975년 당시에는 주변이 허허벌판이었으나 지금은 가락환승 역세권 핵심지역에 위치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송파ICT보안클러스터로 개발해 ICT보안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송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그러나 송파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의 핵심인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공기여 시설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공원과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복합시설을 확보해야 지역주민들의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또한 “일반업무와 상업 등 클러스터 지원시설이 전체의 59.5%를 차지하는데, 사업수행기관인 캠코가 투자비 회수를 위한 수익시설에 치중할 우려가 있고, 기존 상권을 침해할 수 있는 대규모 쇼핑센터 등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중앙전파관리소의 철조망 담장을 허물고 테니스코트 시설 개방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있다”면서 “중앙전파관리소가 국가보안시설로 관리상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송파ICT보안클러스터 개발 이전에 지역주민들께 제한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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