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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체육단체비위조사특위 활동기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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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체육단체비위조사특위 활동기간 논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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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서울시의회 체육단체비위조사특위 위원장
김태호 서울시의회 체육단체비위조사특위 위원장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호) 활동기간 연장 여부와 관련, 시의회 운영위원회가 제291회 임시회에서 논의한다.

체육단체조사특위는 지난해 4월 시작한 이래 1차례 연장돼 오는 4월14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14차례에 거친 회의를 통해 서울시태권도협회를 포함한 서울시체육회에 비위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해왔다.

특위 조사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는 국기원의 사전 승인없이 심사수수료를 인상하고 그 부당이득을 재원으로 자격 미달인 임원과 이사들의 회의비와 출장비로 몇 년간 수억 원을 지출하는 등의 비위와 함께 협회 사무국 조직을 사유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특위는 이에 서울태권도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으나, 서울시체육회는 의결정족수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의결을 밀어붙여 서태협 관리단체 지정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조사특위는 서울시체육회가 공공연히 서태협을 옹호하고 암묵적으로 비호하며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청구, 감사원 감사 청구, 고발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태협의 조직 해산, 관리단체 지정 등의 성과를 이뤄낼 때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1월 민선 1기 회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으로 있어 체육계 발전을 위해 대승적으로 상호 협치해 작금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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