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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격리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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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격리시설 운영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2.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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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일부터 자가 격리자 중 ‘시설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별해 서울시 인재개발원 내 생활관에 입소시키기로 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현재 확산 추세로, 2·3차 접촉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자가격리자 수 증가가 예상돼 자가격리자 중에서 혼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경우, 또는 가족간 전염 우려가 있는 자 등에 대해 시설 격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초구 우면동 소재 서울시 인재개발원을 우선 활용하기로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시설을 마련해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격리시설 입소 절차는 각 자치구 보건소장이 자가격리자 중 시설 격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를 선별하고,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 시설 격리 여부를 1차 판단하고 이를 서울시에 보고 후 시가 최종 결정하여 입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격리시설로 제공되는 시설에는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을 상주시키고, 일반인과 격리자간 동선을 완전 차단해 감염 확산을 원천적으로 막는 한편,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태 확산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또한 시설별로 자체 상황실을 설치하고 격리자 식사 제공, 의료 진단, 방역활동, 폐기물 전문처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소요 예산은 재난관리기금(구호계정) 및 예비비를 활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장소 마스크 보급 및 방역, 대규모 행사 취소·연기 등 서울시가 시행하는 여러 선제 조치들에 이어 이번에 자체적인 격리시설 운영함으로써 시가 보유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감염 확산이 조기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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