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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종코로나’ 동-생활문화대학 강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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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종코로나’ 동-생활문화대학 강좌 중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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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주민센터 방역-취약계층 지원-매점매석 신고센터 운영
송파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다중이용시설 운영 임시 중단, 동 주민센터 방역 실시 등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동 주민센터 방역 모습.
송파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다중이용시설 운영 임시 중단, 동 주민센터 방역 실시 등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동 주민센터 방역 모습.

송파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동 주민센터 및 송파생활문화대학 강좌 중단, 동 주민센터 방역 실시 등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지난달 28일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데 이어, 31일 경찰서·소방서·강동송파교육지원청 등 7개의 유관기관과 롯데월드타워·가든파이브 등 대규모 민간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이 참여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송파구 운영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임시 중단하거나 축소 운영한다. 이에 따라 27개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과 송파생활문화대학의 프로그램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또 경로당·도서관·복지관 등은 시설의 고유 기능을 제외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구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27개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1개소 등 총 2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구는 동 청사의 출입문, 화장실, 민원대, 테이블 등에 소독제를 살포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어·중국어로 제작된 예방수칙을 관광정보센터를 비롯 관내 관광호텔 등에 배부한데 이어 지난 1일 관내 74개 숙박업소 긴급 점검을 통해 손소독제 및 마스크 비치 등을 확인했다. 또 주민 이용이 많은 대형 쇼핑몰과 전통시장 등에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 직원 체온 측정, 수시 살균‧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외에도 마스크 10만개와 손소독제 7000개를 확보해 복지관·경로당·어린이집 등에 배부해 감염증 취약계층 보호에 나서는 한편 외부 출입이 힘든 자가 격리자들에게 쌀·라면·즉석조리식품·체온계 등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특히 마스크 등 방역용품 사재기와 관련해 송파구는 4일부터 ‘방역물품 매점매석 신고센터(02-2147-2500)’를 운영한다. 구청 6층 지역경제과에 센터를 설치해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의 매점매석, 폭리로 인한 소비자 피해 접수와 상담을 실시한다. 

구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해 예방에 힘쓰고 확산 방지에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예방행동수칙’이 담긴 홍보이미지를 개인 SNS를 통해 친구 및 가족 5명과 공유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과 구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예방부터 경제적 지원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구민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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