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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신혼희망타운’ 등 1300세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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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신혼희망타운’ 등 1300세대 건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2.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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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8만4천㎡ 부지에 주거‧문화‧업무단지 조성 구상
옛 성동구치소가 ‘신혼희망타운’ 등 1300세대의 아파트와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문화‧체육 및 청소년시설이 들어서는 주거‧문화‧업무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옛 성동구치소가 ‘신혼희망타운’ 등 1300세대의 아파트와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문화‧체육 및 청소년시설이 들어서는 주거‧문화‧업무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송파구 가락동 소재 옛 성동구치소가 ‘신혼희망타운’ 등 1300세대의 아파트와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문화‧체육 및 청소년시설이 들어서는 주거‧문화‧업무단지로 탈바꿈한다.

성동구치소는 지난 1977년 개소 이후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한 2017년 6월까지 40년 간 서울 동북지역의 미결수 수용을 주목적으로 사용됐다. 이후 구치소 부지 소유권은 2018년 3월 법무부와의 재산 교환을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이전됐다.

구치소 부지 8만3777㎡에는 ‘신혼희망타운’ 700호를 포함해 총 1300세대의 공공‧민간 주거단지를 비롯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문화‧체육 및 청소년시설 같은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신혼희망타운(2개 단지)은 자녀가 없는 부부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까지를 고려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은 복합타운으로, 보육시설, 놀이터, 공부방 같은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단지~학교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보행로 같이 아이 키우기 좋은 외부 공간이 통합적으로 조성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 비즈니스와 창업 공간은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은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로 건립된다. 또 구치소 부지와 그동안 단절됐던 주변지역을 잇는 보행로도 새롭게 생긴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SH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2개 단지, 총 700세대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옛 성동구치소 부지 전체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 받는다. 그동안 구치소 입지로 단절됐던 주변과의 연결‧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수렴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연내 수립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설계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와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http://projec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토지 소유주인 SH공사는 소유권 이전 이후 지난 2018년 5월부터 지구단위계획을 포함한 부지 전체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 수립을 완료하고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부지에 대한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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