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송파구에서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고교 2학년부터 무상 교육이 실시되며, 폐비닐‧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가 시범 운영된다.
송파구는 ‘2020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e-book으로 발간했다. 책자에는 올해 신설‧변경되는 제도를 △경제, 금융, 조세 △복지, 보건 △교육, 보육, 가족 △안전 △행정, 일반생활 등 5개 분야로 나눠 안내한다.
복지‧보건 분야의 경우 올해부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가 시행된다. 기존 제공되던 노인돌봄 가운데 기본, 종합, 단기 가사서비스를 하나로 통합‧개편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안전 지원부터 생활교육, 사회참여, 일상생활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노인·고령 부부 등 관내 1300여명의 어르신이 혜택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보육‧가족 분야의 경우 지난해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무상 교육이 올해는 고교 2학년까지 확대된다.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 지원비, 교과서비 등 1인당 연간 158만원의 학비가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했던 아이돌봄 서비스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신청부터 대기 순번, 예상 대기기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아동수당도 부모의 소득에 상관없이 만 7세 미만(0~83개월)의 모든 아동에게 지급된다.
이외에도 송파구 자체 시행 제도인 온라인 여권 발급 예약서비스와 석촌호수 위치안내체계 개선도 책자에 담았다. 온라인 여권발급 예약서비스는 1월 전국 최초로 송파구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석촌호수 산책로의 정확한 위치 안내를 위해 도로명 주소를 부여한 사업은 그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국 공원 등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폐비닐‧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 시범 실시, 전동보드 안전기준 신설 등 ‘2020 새해 달라지는 제도’는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