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3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송파구보건소를 비롯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송파소방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서울교통공사(2·8호선), 국민체육진흥공단, 롯데물산, 가든파이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건소는 지난 27일 ‘우한 폐렴’의 ‘경계’ 단계 상향 조정에 맞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의심환자 진료 및 검체 채취 등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관내 전 의료기관에 ‘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전파·확산을 예방하는 대응절차를 안내하고, 의료기관 의심환자 적정 대응 및 진료거부 금지 안내, 확진환자 경유 의료기관에 대한 조치, 병원급 의료기관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권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송파소방서는 상황총괄반, 구급관리반, 이송전담반으로 구성된 대책본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병 의심환자 이송시 감염 방지를 위한 소방서 음압 및 전담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보고했다.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 현황을 전수조사했으며, 각급 학교에 대한 방역 소득과 예방 교육 실시, 강당·체육관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자제 권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잠실역 등의 역사 및 고객 접점 시설물에 대한 방역 소득을 강화키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인 롯데타워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고, 살균 소득제를 활용한 자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