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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목민관클럽서 ‘일자리정책’ 혁신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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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목민관클럽서 ‘일자리정책’ 혁신사례 발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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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비 구비 부담 증가 지적… 지방분권협의체 구성 제안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30일 도봉구청에서 열린 목민관클럽 제8회 정기포럼에서 혁신사례로 송파구의 일자리 정책과 송파둘레길을 소개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30일 도봉구청에서 열린 목민관클럽 제8회 정기포럼에서 송파구의 일자리 정책과 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을 잇는 송파둘레길 조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30일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목민관클럽 제8회 정기포럼에서 송파구의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목민관클럽은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2010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결성한 자발적인 연구·소통 모임. (재)희망제작소와 도봉구청이 주관한 정기포럼에는 전국 자치단체장 24명과 관계 공무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자치분권 확대와 지방자치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포럼에선 ‘민선 7기 지역혁신, 1년 6개월을 되돌아 보다‘라는 주제로, 지방자치단체 별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사례 발표를 통해 ‘송파 일자리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일자리 플랫폼인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및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조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기관 운영, 잡 코리아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서 지난해 목표인 1만579개를 초과 달성하며 1만101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어 타 지자체에 추천하고 싶은 노하우로 ‘송파둘레길’을 소개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흐르는 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을 잇는 순환형 둘레길로,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지역의 쇼핑·관광·자연 등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조성하고 있다.

그는 송파둘레길의 조성 배경과 주요 내용, 제도적 기반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둘레길 주변 나무 헌수 등 조성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주민과 담당 부서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박성수 구청장은 ‘지방분권’과 관련, 복지비 예산 과다 및 매칭 사업비에 따른 구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 제약을 지적하며, 지방분권협의체 구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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