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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콘덴싱 보일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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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콘덴싱 보일러’ 지원 확대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1.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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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후 보일러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가정용 저녹스(친환경콘덴싱) 보일러로 교체시 보조금을 저소득층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대상도 당초 5만대에서 10만대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택용에만 지급하던 보조금 지원대상을 올해부터 영업용까지 포함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따라서 어린이집, 노인정, 오피스텔, 기숙사, 독서실 등 영업용 시설도 보다 쉽게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조금 지급대상이 구매자(개인)에서 공급자(사업자)로 하고, 신청 절차도 보일러 설치 후 신청에서 보일러 설치 전 신청으로 변경, 보다 쉽게 보조금을 신청 할 수 있게 됐다.

가정용 일반 보일러는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173ppm인데 반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20ppm이하로 8분의1에 불과하다. 또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일반 보일러(80%)에 비해 높아 연간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 될 수 있어 노후 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또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제조․판매․사용 의무화가 2020년 4월3일부터 시행돼 원칙적으로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1등급 보일러만 설치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가정용보일러 363만대 중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 90만대를 2022년까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전면 교체, 난방분야 미세먼지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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