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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거여-문정역, 지하철 승객 증가율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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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거여-문정역, 지하철 승객 증가율 1∼3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1.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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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최다 이용역 2호선 강남-홍대입구-잠실역 순
서울 지하철 가운데 전년 대비 일 평균 승객 증가율이 가장 많은 곳은 헬리오시티 입주에 따른 8호선 송파역이며, 5호선 거여역과 8호선 문정역이 2∼3위를 차지했다.
서울 지하철 가운데 전년 대비 일 평균 승객 증가율이 가장 많은 곳은 헬리오시티 입주에 따른 8호선 송파역이며, 5호선 거여역과 8호선 문정역이 2∼3위를 차지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역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2호선 강남역(일 평균 14만1597명)이고, 8호선 송파역은 일 평균 수송인원이 전년 대비 73.0%(일 평균 8661명→1만4982명) 늘어 가장 높은 승객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의 2019년 수송 인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총 수송인원은 9호선 2・3단계 구간을 포함해 총 27억2625만명(일 평균 746만9180명)이었다. 1~8호선 구간만 보면 26억7142만명으로, 2018년 26억4244만명과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다.

수송인원을 일별로 보면 작년 한 해 최다 수송인원을 기록한 날은 915만명이 이용한 성탄 연휴 전 금요일(12월20일)이었고, 수송인원 수가 가장 적었던 날은 386만명이 이용한 7월28일(여름휴가 기간 중 일요일・장마철, 강수량 25.6㎜)로 나타났다.

요일별로 보면 평일 중에는 금요일이 일 평균 857만명(일 평균 대비 117.1%)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803만명으로 다른 요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평일 평균치(827만명)의 절반 수준(53.8%)인 445만명에 그쳤다.

시간대별로는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가 전체 이용객의 3분의1(32.4%)을 차지했고, 심야 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0.6%)가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호선별로 보면 일 평균 222만4548명이 이용한 2호선이 전체 노선 수송량의 29.8%를 차지해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7호선(일 평균 104만1487명, 13.9%)의 2배를 넘는 수치다.

모든 지하철 호선에서 수송인원이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평균 1%대 증가율을 보인 타 노선과 달리 8호선은 4.1%로 주목할 만한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해 12월1일 개통된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구간의 경우 수송인원은 연간 5482만5411명(일 평균 15만207명)으로, 전체 수송량의 2%로 나타났다. 3단계 구간(삼전~중앙보훈병원)만 따지면 연간 2409만9758명(일 평균 6만6026명)이 이용했다.

역별로 보면 지난 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2호선 강남역(일 평균 14만1597명)이었으며, 이어 2호선 홍대입구역(12만9199명), 잠실역(11만8244명) 순이었다. 작년과 순위는 변함이 없다.

반대로 수송인원이 가장 적은 역은 9호선 둔촌오륜역(일 평균 1529명), 2호선 도림천역(1979명), 신답역(2048명) 순이었다.

전년 대비 수송인원에 큰 변화를 보인 역은 8호선 송파역으로, 전년 대비 일 평균 승객이 6321명(73.0%)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5호선 거여역(12.8%), 8호선 문정역(12.5%)이 뒤를 이었다. 모두 서울 동남권에 위치한 역들로, 떠오르는 역세권으로 불리는 곳들이다.

송파역은 역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송파헬리오시티’ 입주가 2018년 12월부터 시작돼 작년 완료돼 승객이 크게 증가했다. 거여역은 도로 연장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이용 증가, 문정역은 인근 지역 그린벨트 해제로 인한 개발 추진과 서울동부지방법원을 비롯한 법조타운 형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작년 한 해 지하철 1~8호선 전체 무임수송 인원은 2억7400만명으로, 전체 승차인원 중 비율은 14.9%에서 15.5%로 0.6% 포인트 증가했다. 운임으로 환산하면 3709억원(전년대비 4.8% 증가)에 달한다. 무임수송 인원은 전년 대비 1300만명 이상 증가했는데, 그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1225만명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82.2%(일 평균 61만6000명)로 총 전년 대비 0.7% 포인트 증가했다. 장애인이 16.7%(일 평균 12만5000명), 국가유공자가 1.1%(일 평균 9000명)을 각각 차지했다.

무임수송 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이며,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어르신 무임수송 인원과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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