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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송파구 인구 1만명 증가…‘70만 도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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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송파구 인구 1만명 증가…‘70만 도시’ 눈앞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1.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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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 67만5900명, 평균 연령 41.2세 전국보다 1.4세 젊어
서울시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송파구 인구는 1만명 가까이 늘어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송파구 전경.
서울시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송파구 인구는 1만명 가까이 늘어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송파구 전경.

서울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송파구 인구는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 주민등록인구 통계 결과 2019년 말 기준 67만5961명으로 전년 대비 9326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서울시 인구 1위 도시’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7곳의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송파구의 인구 증가 폭은 전국 상위 1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5위 중 서울시 자치구는 송파구와 강동구(15위) 두 곳에 불과했다.

송파구의 평균 연령은 41.2세로, 전국 평균 42.6세 보다 1.4세가 젊었다. 가장 젊은 지역은 34.6세의 위례동으로, 위례신도시 조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 인구의 질적인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생산가능 인구(만 15~64세)는 2018년 12월 50만2846명에서 2019년 12월 50만6436명으로 3590명 늘었다.

송파구는 지난해 하반기 잠실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 등 대규모 재건축에 따른 주민 이주에도 불구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민선 7기 다양한 정책사업 추진 등이 인구 증가에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파구는 또한 위례선 트램 및 위례∼신사선,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송파ICT보안클러스터,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방이2동 청년복합시설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인구 70만 도시’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인구는 도시 발전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를 통해 송파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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