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20일부터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여권발급 대기자 수를 확인하고, 여권발급 온라인 번호표를 뽑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 자치구 중 여권발급 건수가 1∼2위를 다툴 정도로 많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12~2월의 경우 민원인들이 최대 2시간 대기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여권발급 번호표 온라인 발행 서비스’를 개발, 시행한다. 일부 은행에서 온라인 번호표를 발행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최초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접속한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를 통해 현재 여권발급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 알 수 있으며, 온라인 번호표를 발행받을 수 있다.
온라인 번호표를 발행받으면 등록된 핸드폰의 문자로 접수번호 등의 번호표 내용이 자동 전송된다.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접수번호와 자신 앞에 대기자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자신의 여권발급 민원이 처리될 시간을 가늠할 수 있다.
송파구는 이 서비스 시행으로 여권발급을 위해 구청에서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원여권과 관계자는 “스마트 송파에 걸맞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여권발급 번호표 온라인 발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구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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