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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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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19% 감소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1.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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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역대 최저… 차량제한속도 하향 조정-횡단보도 확충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304명보다 58명 줄어든 246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래 50년 간 통계 중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내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0.78명을 기록했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최근 10년간 1.1~1.5명으로, 2018년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내려간 후 19년에는 감소세가 커졌다.

서울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올해 인구 10만명 당 2.1명, 내년까지 1.8명 수준까지 낮출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집계 결과를 분석해 취약한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정책을 시행한다.

먼저 교통사고 사망자의 58.5%를 차지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차량제한속도를 간선도로는 시속 50km로 낮추고,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통일하는 ‘안전속도 5030’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 차 대 사람 사망자의 69.4%가 무단횡단 등 보행자 과실이 원인인 점을 감안해 보행 불편지점을 중심으로 매년 30개소 이상 횡단보도를 확충하고, 횡단보도 설치가 어려운 지점에는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올해 통학로에 보도가 없는 16개 초등학교에 대해 학교 부지 등을 활용하여 보도를 조성하고, 234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해 등하교시간대 어린이 교통안전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 현상에 대비해 어르신 사망자 비율을 줄이기 위해 사고 빈발지역에 집중적인 사고방지대책을 마련하고,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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