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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10명 중 9명 “송파구에 사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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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10명 중 9명 “송파구에 사는게 좋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1.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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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설문조사, 송파 미래상 경제도시-교육도시-복지도시 순

송파구민 10명 중 9명이 송파에서 사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파구는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만 19세 이상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2019 송파구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민선 7기 3년차를 맞아 구정에 대한 평가와 역점사업에 대한 구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물어 2020년 구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주민 조사에서 구민들은 송파구에서의 삶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거주여건에 대한 질문에 97.7%가 ‘살기 좋다’고 답했으며, 주거‧경제‧복지‧문화 등 생활환경을 고려하였을 때 삶의 질이 ‘높다’는 의견도 88.8%였다. 이는 지난해 조사 대비 1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러 생활환경 요소 중 ‘주거여건’(편의시설·위치·치안)에 대한 만족도가 53.8%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 지역발전의 견인요인으로 ‘편리한 주거 요건과 주거자산 가치의 안정성’(27.4%)을 꼽아 주거환경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송파구는 민선 7기 ‘일자리 1위’, ‘교육 1위’, ‘삶의 질 1위’를 구정 비전으로 삼고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구정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비전 공감도’를 묻는 질문에 92.9%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특히 구민들이 희망하는 송파구 미래상도 구정 비전과 일맥상통했다. 미래상을 묻는 질문에 1위 ‘경제도시’(27.2%), 2위 ’복지도시‘(23.2%), 3위 ’교육도시‘(21.6%)‘ 순으로 답했다. 조사대상의 84.2%는 민선7기 1년 구정운영에 대한 평가에 대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많이 개선된 분야로 ‘보육’(23.4%)을 1순위로 꼽았다. 이는 구가 지난 1년6개월 동안 국공립 어린이집 91개소로 확대, 송파키움센터 4개소 신설, 서울시 최초 야간 긴급돌봄서비스 실시 등을 적극 시행한 것이 좋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앞으로 역점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31.4%)가 꼽혔다. 또 이를 위해 ‘청년 취업지원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40.2%를 차지했다. 구는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연계 활동을 강화하고, 송파청년ICT창업지원센터·여성경력이음센터·시니어컨설팅센터 등을 통해 청년과 각 계층별 맞춤 일자리 정책을 올해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구민들이 송파구에 거는 기대와 바람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며,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송파구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올해도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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