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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 20m마다 주소정보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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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 20m마다 주소정보 부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1.0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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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3m 산책로서 위급상황 발생시 정확한 위치 파악해 대처 가능
송파구가 석촌호수 산책로 20m마다 주소 정보를 부여하고 112·119 신고시스템과 연계, 위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주소정보 안내판.
송파구가 석촌호수 산책로 20m마다 주소 정보를 부여하고 112·119 신고시스템과 연계, 위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주소정보 안내판.

송파구가 석촌호수 산책로에 ‘송파나루길’이라는 도로명을 부여하고, 주소 정보와 112·119 신고시스템을 연계해 위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2563m에 달하는 석촌호수 산책로는 3개의 대규모 토지 지번으로만 이뤄져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겪어 왔다. 특히 호수 실족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에 송파구는 석촌호수 위치 안내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 석촌호수 산책길에 ‘송파나루길’이라는 도로명을 부여했다. 또 송파나루길 전 구간인 2563m를 20m 간격으로 세분, 순차적으로 기초번호를 부여했다. 따라서 석촌호수 산책로에 송파나루길1, 송파나루길2 등의 주소정보가 생기게 됐다.

구는 산책로 이용 주민들에게 주소정보를 알리기 위해 공원등에 해당 기초번호 안내판을 설치했다. 특히 석촌호수를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고려해 QR코드를 통해 영어·중국어·일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된 주소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와 함께 경찰청·소방청과의 협의를 통해 석촌호수 산책로 주소정보를 112·119 신고시스템과 연계, 위급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한편 송파구는 이번 산책로에 대한 도로명 부여처럼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도로명 주소의 개선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안했으며, 서울시로부터 2019년 서울시 도로명주소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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