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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위례 운행 362번 시내버스 현 노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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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위례 운행 362번 시내버스 현 노선 유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2.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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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송파 위례지역을 관통해 여의도까지 운행하는 장거리 노선인 362번 시내버스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송파공영차고지와 여의도를 오가는 362번 시내버스가 오랜 운행시간으로 인한 법적 운행기준 충족에 어려움이 있어 노선 단축을 심의했으나, 위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단축없이 현행대로 운영하고 대신 내년 상반기 중 장거리노선 운행기준을 새롭게 보완하기로 했다.

362번 시내버스(대성운수)는 위례지역을 관통해 잠실역을 거쳐 여의도까지 운행하는 63.1㎞(운행시간 250분)의 장거리노선으로, 하루 118회, 종점기준 새벽 4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하고 있다.

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2시간 이상 운행 시 15분, 4시간 이상 운행 시 30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도록 돼 있으나 장거리 노선인 362번 버스의 경우 법정 휴게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법적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선 단축을 적극 검토해 왔다.

그러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위례신도시 지역주민들이 집단적으로 반대민원을 제기, 다행히 중재 노력으로 마련된 민관 협의과정을 거쳐 최근 열린 서울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돼 현행대로 운행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다만 서울시는 노선 단축이 검토됐지만 일괄 보류된 362번 노선을 비롯한 장거리 7개 노선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 법적 기준 충족을 위한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위례지역 주민과 서울시 간 관련 협의를 중재해온 정진철 의원은 “원만히 해결됐지만 송파 위례주민의 불편사항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세심히 경청해 정책 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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