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5 15: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교통사고 잦은 사거리에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상태바
“교통사고 잦은 사거리에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12.19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하식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이하식 송파구의원
이하식 송파구의원

이하식 송파구의원(거여1, 마천1·2동)은 18일 송파구의회 제272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송파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7명이 숨지고 3932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사망자 수는 서울에서 1위”라고 지적하고, “통학버스 전복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카메라 설치 등 재발 방지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지난 10월25일 아침 7시 12명의 고등학생을 태운 통학버스가 오륜사거리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해 달리다 다른 차량과 충돌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이 숨졌다. 저는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이나 자녀를 먼저 떠나보내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륜사거리 통학버스 교통사고는 인재(人災)였다. 통학차량 운전기사가 신호위반을 하지 않았더라면, 또 신호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무인카메라가 설치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금이라도 제2, 제3의 교통법규 위반 사망사고를 우리 어른들이 막아야 한다. 송파지역의 신호위반과 과속이 반발하는 사거에는 신호위반 및 과속단속 무인카메라를 무조건 설치해야 한다.

지난해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는 3만8795건으로, 304명이 숨지고 5만3751명이 부상을 입었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총 28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393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다. 특히 사망자가 25개 자치구 중 1위이고, 부상자는 2위를 기록했다.

또 2018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신호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총 4398건의 신호위반 교통사고로 45명이 사망하고, 67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안타깝게도 송파구 관내에서  지난해 총 331건의 신호위반 교통사고가 발생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사망자 5명, 부상자 503명으로 이 역시 서울시 1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서울시내 교통사고 건수 2위, 사망자와 부상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가 바로 송파구이다.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에는 적극적으로 무인 단속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특히 통학버스 전복사고가 발생한 오륜사거리에는 신속하게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전시가 12곳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 63%, 부상자 수 57%가 감소했다는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구청장은 송파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