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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용산미군기지 환경사고 관리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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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용산미군기지 환경사고 관리 조례안 발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2.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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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김기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용산 미군기자의 온전한 반환 및 서울시민의 보건 안전을 위해 ‘서울시 주한 미군기지 및 반환 공여구역 환경사고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

대표 발의자인 김기대 위원장은 11일 평택 미군기지 험프리스에서 제200차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용산기자 반환절차 개시 합의와 관련, “용산기지가 65년 만에 서울시민의 품으로 반환될 예정이나 환경단체 조사에서 기지 전역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가 84건에 달하는 등 내·외부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용산 미군기지의 온전한 반환 및 서울시민의 보건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기지 내외부에서 발생한 환경오염을 정화하고, 추가적으로 발생 가능한 환경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한미군기지 및 반환 공여구역 환경사고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을 위원회 공동으로 발의키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서울시가 환경부를 통해 간접적으로 미군기지 환경오염에 대한 정보공유·조사 등이 가능하지만 조례 제정을 통해 주한 미군기지 내·외부 환경오염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주한미군 측에 강력한 의지 표명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11월27일 제290회 정례회에서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 및 평화·생태공원 조성 촉진 등에 관한 조례 제정에 관한 청원’을 채택한 바 있다.

도시안전건설위는 지난 5일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 청구 운동본부’,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주한미군기지 및 반환 공여구역 환경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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