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관내 특성화고 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인, 송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조인 송파스타트업은 역량있는 고등학생과 청년 인재들을 선발해 교육한 후 작지만 내실있는 관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연결하는 인재매칭 프로그램.
송파구가 지난 5월 문정 비즈밸리 기업 1000여개를 방문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6%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려움’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기업의 67%가 원하는 일자리 정책으로 ‘원하는 인재 연계’를 희망했다.
이에 송파구는 관내 스타트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조인 송파스타트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교인 송파공고·일신여상 학생 30명과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방이동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교육장과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한 회에 30명씩 9월에 2회, 10월에 1회 등 총 3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스타트업 특징과 직무 등을 소개하고, 각 개인과 맞는 스타트업을 탐색하도록 돕는다. 또 지원서·제안서 작성 등을 지도한 후, 지원 및 채용절차를 잘 통과하도록 지원한다.
송파구는 이 사업이 30명의 소규모로 진행되는 점과 관내 우수 스타트업체인 우아한형제들의 재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실질적인 조언을 더한다는 점에서 인재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 송파스타트업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은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파구는 제출한 문서를 토대로 참여자를 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