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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주박지 역 승무원 음주측정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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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주박지 역 승무원 음주측정 제도 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9.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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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지하철 주박지 역에서의 승무원 음주측정이 형식적으로 실시돼 안전운행에 큰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주박지 역은 이른 아침 열차 출발시간을 맞추기 위해 마천역 등 1~9호선 43개 역에서 승무원 2~3명이 취침하고 출발하는 역을 말한다.

주박지 역에서도 철도안전법 상 음주측정을 하고 점검하도록 되어 있으나 감독자 없이 음주측정하는 등 매일 본인이 실제 측정을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정진철 의원은 지난 30일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주박지 역에서의 승무원 음주측정이 관리감독자 없이 형식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안전운행에 큰 허점이 노출됐다”며, “동영상 촬영 등 음주측정 제도를 개선해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주박지 역에서의 음주측정이 관리감독 없이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과 것과 관련, 1~9호선 모든 주박지 역에서의 음주측정 방식을 전면 개선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을 근절하려는 사회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해당 관리체계의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서울시장으로 하여금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명문화하는 서울시 조례가 개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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