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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취약세대 수도계량기 맞춤형 보온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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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취약세대 수도계량기 맞춤형 보온대책 추진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12.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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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동파에 취약한 38만여 세대에 대한 주택 유형별 맞춤형 보온 조치를 강화하고, 동파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겨울철 동파가 발생한 세대를 분석한 결과 복도식 아파트의 벽체형 계량기함과 소규모 상가의 맨홀형 계량기함에 설치된 수도계량기에서 동파가 많이 발생했고, 주요 원인은 보온 미비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관리인이 없는 연립주택의 경우 계량기함의 뚜껑이 파손되거나 보온재를 꽉 채워넣지 않아 차가운 공기가 계량기함 안으로 유입돼 맨홀형 뿐만 아니라 벽체형 계량기함에 설치된 수도계량기에서 동파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계량기 보온을 했어도 영하 10℃미만인 날이 연속일 때 동파가 많이 발생하다가 기온이 영하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동파 발생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된 연립주택과 복도식 아파트를 대상으로 벽체형 보온재 1만5000개를 설치했고, 단독주택과 상가에는 맨홀형 보온재 3800개를 설치했으며 파손된 계량기함 뚜껑 6200개를 정비했 다.

시는 또한 계량기함 내 보온이 미흡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세대는 계량기 교체 시 계량기 자체 보온재와 보온덮개, 또는 동파안전계량기를 설치해 동파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겨울철 원활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온과 함께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가늘게 흘려 놓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해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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