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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둘레길 생내천 코스에 ‘은하수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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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둘레길 생내천 코스에 ‘은하수 산책로’ 조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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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송파둘레길 성내천 코스의 장미터널 바닥에 축광석을 깔아 야간에 빛을 발하는 은행수 산책로를 29일 조성했다. 사진은 밤에 빛을 내는 은하수 산책로 모습.
송파구가 송파둘레길 성내천 코스의 장미터널 바닥에 축광석을 깔아 야간에 빛을 발하는 은행수 산책로를 29일 조성했다. 사진은 밤에 빛을 내는 은하수 산책로 모습.

송파구가 송파둘레길 성내천 코스 장미터널에 은하수처럼 야간에 빛을 발하는 이색 산책로를 만들었다.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파둘레길’은 송파 외곽을 따라 흐르는 성내천과 장지천∼탄천∼한강 등 4개의 하천을 하나로 잇는 총 21.2㎞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1코스 성내천길, 2코스 장지천길, 3코스 탄천길, 4코스 한강길로 구성되어 있다. 올 한해 벼농사 체험장과 프리테니스장, 주민 헌수길, 장지공원 입구 광장 등의 특화공간이 새로 조성됐다.

구는 특히 송파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야간에도 방문할 수 있는 ‘은하수 산책로’를 지난 29일 성내천 장미터널(오금동 75-4)에 조성했다.

장미터널 바닥에 축광석(낮 동안 태양 등 외부 광원으로부터 자외선을 흡수‧저장해 두었다가 밤이 되면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돌)을 도포해 밤에 은은하게 빛을 내도록 했다.

구는 은하수 산책로에 송파둘레길의 물길을 형상화한 구불구불 길을 표현, 이용객들이 작은 빛을 따라 걸으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송파둘레길을 주변 전통시장, 맛집 골목, 관내 명소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석촌호수와 롯데월드·잠실운동장·가락시장·올림픽공원·풍납토성·남한산성 등 둘레길과 인접한 명소로 동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모바일과 연동한 안내시스템·디지털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주변 맛집과 명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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