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형대)는 11월20일부터 28일까지 7차에 걸쳐 소관부서인 도시관리국과 교통환경국, 송파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서류(대면)감사 및 질의답변 형식의 공개 감사를 실시한 뒤, 28일 강평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시관리국 산하 주거사업과의 경우 최근 지역주택조합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과 구청에 집단민원을 제기하며 단체 시위를 벌이는 행위에 대한 대처를 주문했다.
주택과에 대해서는 옥외광고물발전기금을 용도에 맞게 간판 개선사업 등에 사용하고, 간판 개선사업 후 업종 변경으로 예산 낭비사례가 없도록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불법 현수막 근절방안으로 추진 중인 저단형 게시대 설치시 의회 보고를 당부했다.
도시계획과의 경우 송파구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미술작품에 대한 관리 체계를 확립해 줄 것과 방이동 운동장 부지의 도시계획시설 지정 해제에 따른 관련부서와의 협조를 통한 관리방안을 수립을 주문했다.
건축과에 대해서는 방이동 상업지역의 오피스텔 허가와 관련해 주차장 확보에 대한 전문가 자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원녹지과에 대해서는 방이동 운동장 부지 내 생태공원 관리대책을 도시계획과의 관리방안 수립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교통환경국 산하 교통과에 대해서는 마을버스 노선 신설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TF팀 구성 시 의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차관리과의 경우 공원 접근성을 막는 공원 부근과 방이맛골 보행환경 개선 지역에 대한 주차단속 강화를 촉구하고, 주정차위반 등 과태료 체납액의 시효결손처리, 실효성 있는 징수율 제고 등 과태료 징수관리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도로과에 대해서는 도로 요철과 경사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과 난립되어 있는 공중선 정비를 주문했다.
치수과의 경우 송파둘레길 조성사업 완료 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야구소프트볼협회의 행정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하편 인조구장을 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과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개방 화장실 확대 및 관리 방안 마련, 개방화장실 안내 표지판 설치를 주문했다. 또 성남 서울공항 항공기 소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자원순환과에 대해서는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공단 업무 중 송파문화재단으로의 이관과 관련해 직원 신분·후생복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협의하고, 합의 전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