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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성공 결정, 실패 결정’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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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성공 결정, 실패 결정’ 출판기념회 개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2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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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가른 정치적 결정 생생히 담아… 대권후보들의 행보 전망

최재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을)이 ‘성공하는 결정, 실패하는 결정– 리더의 결정은 실패가 많다’를 출간하고, 오는 12월3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성공하는 결정, 실패하는 결정’은 최재성 의원이 직접 정치 현장에서 목격하고 겪은 중요한 결정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민주당을 20대 총선 승리로 이끈 인재 영입의 뒷이야기부터 당선이 불가능해 보였던 선거의 극적인 뒤집기까지 당시 상황을 생생히 그려냈다. 특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촛불 정국의 반전 스토리와 정치 리더들의 성패를 가른 결정들과 이들의 전망을 분석한 부분은 이 책의 백미다.

최 의원은 책에서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승리로 이끈 인재 영입의 비사를 밝혔다. 이전 전문가나 고관대작을 모셔오는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공감’이라는 키워드 아래 신선한 인사들을 당에 모았다.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벤처 기업가 김병관, 청년 디자이너 김빈,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등 새로운 인물들을 영입했다.
 
그는 또한 조응천 의원의 249표차 신승의 원동력은 슬로건이었다고 밝혔다. 선거 23일 전 남양주에 공천을 받은 조응천 후보는 상대 후보에 무려 26.7% 포인트나 뒤져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했으나 그의 이력을 알고 쓴 반전 스토리로 극적인 어떻게 역전승을 일궈냈는지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최 의원은 최순실 국정논단이 불거지던 그때 역사를 가를 결정이 이뤄졌다고 책에서 밝혔다. 국정논단이 불거지자 박근혜 대통령은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런데 불과 3~4주 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당내외 주요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개헌 추진이 이야기됐다.

만약 그 자리에서 개헌 추진이 결정됐다면 최순실 사건으로 국정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고 싶었던 박근혜 대통령에게 탈출구를 마련해주게 됐을 것이다. 다행히 개헌 추진은 실행되지 않았고, 이는 촛불혁명과 탄핵 그리고 정권교체로 이어졌다. 역사의 흐름이 바뀔 뻔했던 긴박한 결정의 순간도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최재성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 김경수 경남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자천타천으로 대권 후보로 불리는 리더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들은 지금까지 어떤 결정을 내려왔을까. 그리고 앞으로 대권 가도를 걷기 위해선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 과연 이들은 디지털 융합 문명에 맞는 통찰과 수평적 리더십을 갖출 수 있을까. 성공보단 실패가 많을 수밖에 없는 리더들의 결정을 분석하고 이들의 행보를 전망한 부분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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