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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잠실 일대 국제관광쇼핑 거점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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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잠실 일대 국제관광쇼핑 거점으로 육성한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21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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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4대 핵심가치 담은 ‘2030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
첨단 산업도시-생태·안전도시-생활중심도시-문화관광도시
송파구가 미래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도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안전도시, 구민의 삶이 안정된 생활중심도시, 세계에서 모이는 문화관광도시 라는 4대 핵심가치를 담은 ‘2030 송파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송파구가 첨단산업도시, 친환경 생태·안전도시, 생활중심도시, 문화관광도시의 4대 핵심가치를 담은 ‘2030 송파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국제관광쇼핑 거점 기본 구상안.
박성수 송파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송파구가 잠실 일대에 국제 관광쇼핑 거점을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2030 송파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30 도시발전 기본계획은 △미래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도시(Business)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안전도시(Eco) △구민의 삶이 안정된 생활중심도시(Stay) △세계에서 모이는 문화관광도시(Tour)라는 4대 핵심가치를 담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10개 목표, 32개 전략을 마련했다.

2030 송파 도시발전기본계획은 개발에 따른 다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공간 구조 개편을 위해 7개 중심지 체계, 7개 도시발전 축을 설정했다.

7개 중심지체계는 1도심(잠실종합운동장), 1광역중심(잠실), 1지역(문정), 4지구(가락, 오금, 신천, 거여)이다. 7개 도시발전 축은 MICE(삼성∼잠실), 관광산업축(잠실∼천호·길동), 첨단산업축(송파대로), 신성장동력축(백제고분로), 산업지원축(중대로), 주거재생축(오금로), 주거발전축(거여·마천∼장지) 등이다.

도시발전기본계획의 4대 핵심가치를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문화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서울 동남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잠실 일대를 국제 관광쇼핑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종합운동장역에서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올림픽로를 활성화한다. 올림픽로 건물의 경우 도로변 전시장이나 길거리 공연장 등 보행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용도 변경을 권장한다. 또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을 활용해 청년·직장인 대상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사거리 일체 개발, 신천 먹자골목 및 새마을시장 특성화, 잠실 광역중심 내 MICE문화 경쟁력 제고, 방이 먹자골목 경쟁력 강화 등도 통해 내년 8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문화관광도시 송파를 만들 계획이다.

둘째, 구는 미래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 도시 조성을 위해 석촌역을 중심으로 혁신 일자리 거점을 조성한다. 석촌역 역세권에 중소 업무·벤처 기업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신생기업을 장려하고, 스타트업 특화거리를 만든다.

셋째, 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안전 도시를 목표로 하천·습지와 같은 수생태 환경, 대기환경 등을 적절히 관리하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넷째, 구는 구민의 삶이 안정된 생활중심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주거지를 유형별로 관리하고, 생활기반 시설의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마을버스 신설 등을 통해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또 평생학습관 등을 통해 교육환경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는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풍납·몽촌토성, 잠실종합운동장, 중앙전파관리소, 옛 성동구치소 등 장기 발전의 잠재요소가 상당하다”며 “수도권 동남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를 어우르는 계획으로 서울을 이끄는 송파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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