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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구 “공공건축가 선정에 현장경험 기술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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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구 “공공건축가 선정에 현장경험 기술사 포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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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구 서울시의원
박상구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마을건축가 구성이 국내외 건축사 자격 소지자와 교수 위주로만 구성돼 현장경험이 풍부한 건축·도시 관련 기술사의 참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공공건축 사업을 중심으로 역량 있는 건축가를 설계 및 자문에 참여시켜 공공건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단위 장소를 중심으로 직접 공간을 발굴·기획해 주민 친화형 공간 복지와 공간 개선을 담당하는 마을건축가 제도를 도입·운영 중이다.

박상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마을건축가 응모자격에 따르면 국내외 건축사와 건축·도시·조경 전공 부교수 이상뿐만 아니라 건축·도시 관련 기술사도 자격요건에 포함되어 있는데, 현재 기술사 위촉 비율을 보면 공공건축가 0%, 마을건축가 0.01%(은평구 건축시공기술사 1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공공건축가의 경우 전체 248명 중 국내외 건축사(자격 소지한 교수 포함) 245명, 건축사 자격은 없지만 건축·도시·조경 전공 부교수 이상 요건을 갖춘 사람이 3명이었으며, 건축·도시 관련 기술사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건축가도 전체 128명 중 국내외 건축사 126명, 건축·도시·조경전공 교수 1명, 건축시공 기술사가 1명이다.

이와 관련, 박상구 의원은 “현장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공건축가 및 마을건축가 제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건축사와 교수뿐만 아니라 현장의 건축·도시 관련 기술사 자격 소지자들이 좀 더 위촉이 돼 균형 있는 공간복지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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