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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가구 중 1가구에서 개·고양이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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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가구 중 1가구에서 개·고양이 기른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1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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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는 이유, 동물을 좋아해서-가족이 원해서-다른 즐거움을 위해 순

서울시민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중 반려견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반려동물 보유실태와 생활환경,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1000명 시민 온라인 조사와 함께 2018년 서울 서베이 자료를 분석한 반려동물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서울시 반려동물 가구는 최근 5년 간 매년 0.24% 포인트 씩 증가해 2014년 18.8%에서 18년 20.0%에 도달했다. 서울 5가구 중 1가구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반려동물은 대부분 반려견(개)였지만, 최근 증가율은 반려견보다 반려묘(고양이)가 높았다. 반려동물은 반려견이 84.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반려묘(12.2%), 반려견+반려묘(2.3%) 순이었다.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 비율은 2014년 88.9%에서 18년 84.9%로  4.0% 포인트 감소했으며,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 비율은 14년 8.6%에서 18년 12.2%로 3.6% 포인트 증가했다.

가구 특성별로 키우는 반려동물 유형을 보면 반려견은 주택 및 입주 형태, 가구원수에 관계없이 유사한 비율을 보인 반면, 반려묘는 월세와 1인 가구에서 기르는 비율이 높았다.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운 경험이 있는지 물은 결과 69.2%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는 ‘동물을 좋아해서’(62.0%), ‘가족 구성원이 원해서’(44.9%), ‘또 다른 즐거움을 위해서’(28.9%) 순이었다.

반려동물을 기를 때 어려운 점으로 ‘혼자두고 외출이 어렵다’(55.1%)가 가장 많았고, 이어 ‘배설물, 털 등의 관리가 어렵다’(54.6%), ‘양육 및 관리 비용 문제’(31.4%) 순으로 답했다.

반려동물을 한 번도 기른 적이 없다고 응답한 시민을 대상으로 그 이유 물은 결과 ‘관리가 힘들어서’가 60.7%로 가장 높았다. ‘양육할 자신이 없어서’(41.9%), ‘공동주택 거주’(25.3%)가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추가로(또는 새롭게) 기를지에 대해 물은 결과 반려동물 경험자의 경우 31.6%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반면, 미경험자의 경우 12.7%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한편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유기동물 발생의 가장 큰 책임을 ‘무책임한 소유자’(90.7%)에게 있다고 보았고, 유기견(개)보다 유기묘(고양이)를 문제로 인식하는 시민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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