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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공공임대아파트 관리비, 일반 아파트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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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공공임대아파트 관리비, 일반 아파트 2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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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서울시의원
이경선 서울시의원

이경선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4)은 12일 열린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SH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관리비가 일반 아파트보다 최대 2배 높다며, 관리비 책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동안 아파트 관리비는 그 책정이 불합리하다고 느껴도 아파트마다 노후도와 세대수, 평수, 개별 이용료 등으로 인해 객관적인 비교가 어려워  관리비의 적정성을 파악하기 힘들었다.

이경선 부위원장이 중앙일보 제공 데이터 브루(databrew) ‘아파트 관리비 검색기’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서 운영하는 ‘k-apt’(k-apt.go.kr)의 데이터를 통해 임대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관리비를 객관적으로 비교한 결과 SH공사가 관리하는 국민임대아파트의 관리비가 일반 아파트의 관리비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위원장은 “SH공사가 관리하는 국민임대아파트인 장월SH-VILLE의 경우 1㎡당 공용관리비가 2144원이지만, 인근 노후도 및 세대수 등 여건이 비슷한 참누리아파트의 경우 1㎡당 공용관리비는 1077원”이라며, “임대아파트의 관리비가 오히려 일반아파트의 관리비보다 2배가량 높다”며 SH공사의 관리비 책정 시스템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이경선 부위원장은 “아파트 관리비의 경우 저소득층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이라며 “서울 1000만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서울시 대표 공기업으로서 공공 임대아파트의 관리비가 일반 아파트보다 더 높게 책정된데 대해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정을 해야 할 것며”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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