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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열 “안양천 건설공사 품질관리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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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열 “안양천 건설공사 품질관리 철저히 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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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작3)은 12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양교 공사 품질 관리와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의 예산낭비 요인을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지난 5월 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안양교 건설공사의 사고 발생 이후 대응사항과 품질관리에 대해 질의하면서 “크레인 전도로 보도부 콘크리트가 파손됐는데 조금 더 파손이 되었다면 교량에 매달린 15㎝ 직경의 가스관이 파손돼 대형사고로 번질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또 크레인 충격으로 하향 26㎝ 변형이 발생된 안양교 보도부분과 관련해 “차량이 통행하며 진동이 있는 상태에서 강판용접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높은 용접 기술이 필요하다”며 “보수 시 철저한 검토와 준비로 두 번의 보수가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라”고 주문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이어 중구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에 대해 “건설폐기물 처리비용이 당초 6억원에서 15억원으로 2.5배 증가된 사유가 설계 시 누락, 굴착 진행 시 추가 발견, 보완 설계 시 추가 수량이 사유라고 하는데 사전조사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육교 상부 자재인 강판을 당초 관급 자재로 톤당 76만65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으나 도시기반시설본부가 공사 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 톤당 79만7162원의 사급 자재로 설계 변경돼 400만원의 예산낭비가 발생했다”며 “향후 사업 추진 시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안양교 건설공사는 남부순환로의 개봉동과 구로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서울시가 1977년 건설된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상·하행 교량을 2021년 12월까지 건설하고 있다.

또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은 남산 예장자락 본래의 능선을 복원하기 위해 기존의 시설물을 철거한 후 지하에 관광버스주차장을 2020년 12월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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