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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동 차고지에 840호 청년·신혼부부 주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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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동 차고지에 840호 청년·신혼부부 주택 건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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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장지동-강동구 강일동 버스차고지 복합개발 추진
사진은 장지 차고지 입체화 후 주택 등이 조성된 상상도.
서울시가 송파구 장지동 버스공영차고지에 공원과 공공주택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은 장지 차고지 입체화 후 주택 등이 조성된 상상도.
서울시가 송파구 장지동 버스공영차고지에 공원과 공공주택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은 장지 차고지 위치도.
서울시가 송파구 장지동 버스공영차고지에 공원과 공공주택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은 장지 차고지 위치도.

송파구 장지동 버스공영차고지(2만5443㎡)와 강동구 강일동 버스공영차고지(3만3855㎡)가 공원과 공공주택이 어우러진 새로운 ‘컴팩트 시티’(Compact City)로 재창조된다. 

장지동과 강일동 두 지역은 버스 시‧종점부로 대중교통 중심지이지만 최근 택지 개발로 인근에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소음, 매연, 빛공해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지동 및 강일동 차고지에는 청년‧신혼부부만을 위한 총 1800호(장지 840호, 강일 965호)의 공공주택,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고, 부지의 50%는 공원녹지로 조성한다.

반면 기존 야외 차고지는 지하화하거나 실내 차고지 형태로 바꿔 소음‧매연  등 야외 차고지에서 발생하는 주거환경 저해요인을 완전히 없애 새로운 정주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지‧강일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장지 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전략환경 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

버스차고지 활용 컴팩트시티 모델은 △기존 차고지 첨단‧현대화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건립 △도시숲(공원) 조성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지역생활중심 기능 강화 등 5가지로 추진된다.

첫째, 기존 야외 차고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설 현대화와 근무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지하화·건물화 등을 추진한다. 냉‧난방, 환기 설비가 갖춰진 건물에서 주차‧정비‧세차 등 일상 차고지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지능형 CCTV와 각종 센서를 활용한 첨단 방재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버스차고지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무‧휴게공간도 확충한다.

둘째,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행복주택) 총 1800호(장지 840호, 강일 965호)가 들어선다. SH공사의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청신호를 적용해 기존보다 1평 더 큰 평면을 제공하고, 1인가구 주택의 경우 몸만 들어오면 될 수 있게 빌트인 방식을 도입한다. 공유차,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주방 같은 다양한 공유공간도 제공한다.

셋째,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고지 상부 공간의 50% 이상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의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집 앞에서 휴식, 여가, 놀이, 체육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테마형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넷째, 생활SOC는 ‘2030 서울 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도서관, 공공체육시설 같은 편의시설은 물론 창업‧일자리, 판매시설 등을 다양하게 도입한다. 지역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시설을 도입하고 운영모델을 만들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다섯째, 버스차고지가 단순히 버스가 나가고 들어가는 공간을 넘어 일종의 버스터미널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예컨대 버스 시‧종점에 승‧하차장과 대합실, 육아 수유공간 등을 설치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보관‧충전시설을 확보해 사람이 모이는 환승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와 SH공사는 버스차고지를 입체화하는 이번 모델이 새로운 시도인 만큼 국제현상 설계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1월 중 장지차고지에 대한 공모를 시작하고, 내년 3월 강일차고지 공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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