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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서울시내 소방차 진입 어려운 학교 2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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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서울시내 소방차 진입 어려운 학교 23곳”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1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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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서울시의원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시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가 초등학교 4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7곳 등 총 23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4)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 기준 소방차 진입이 불가(곤란)한 학교는 유치원 5곳, 초등학교 4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7곳, 특수학교 1곳으로 나타났다.

진입 불가 장소 유형별로 보면 21곳은 학교 정문까지는 소방차 출입이 가능하나 교내까지는 출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2곳은 학교 정문이 작아 정문 및 교내에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 진입 불가 사유를 살펴보면 건물 간 연결통로 설치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물 간 공간 협소 7건, 건물 앞 계단 설치 2건, 정문 협소 2건 순이었다.

이와 관련, 조상호 의원은 “어린 학생들은 위급상황 시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 등에 있어 판단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화재 진압과 응급 구조를 위해선 골든타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6월 발생한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화재 사건을 보더라도 화재는 언제 어디서 날지 모르는 법이지만 아직도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학교가 23곳이나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우려했다.

조 의원은 이어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정문 확장 공사, 연결통로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 서울시내 모든 학교에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방재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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