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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식 “신안산선 역사 초고속EV 출입 안전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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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식 “신안산선 역사 초고속EV 출입 안전성 우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1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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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식 서울시의원
최웅식 서울시의원

최웅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1)은 지난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 60~70m에 설치되는 신안산선 신설 역사에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9월 착공된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 전철은 신설 15개 역사 가운데 9개가 서울시내에 건설된다. 서울 소재 9개를 포함해 14개 역사가 지하 60~70m 깊이에 승강장이 설치된다.

그러나 승강장까지의 진출입 위치나 방식이 기존과 크게 달라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를 통한 기존 방식으로는 공사비가 많이 들자, 국토교통부는 교차로 중심의 진출입 위치를 교차로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로 바꾸면서 해당 14개 역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고속 엘리베이터형 진출입 시설을 도입했다.

이는 지하 60~70m에 위치한 승강장까지 이용자가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통해 진출입하게 되는 방식으로, 승객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최웅식 의원은 “현재 국토부가 설계한 도면을 보면 기존 역사와 같이 교차로를 중심으로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형 주출입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통해 승강장으로 진출입하도록 되어있다”며 “피난계단을 별도로 두고 있으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엘리베이터가 비상용으로 전환되기는 하지만 엘리베이터 용량에 한계가 있어 대다수는 피난계단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한 “화재에 대한 위험성뿐만 아니라 초고속 엘리베이터의 위치도 기존 역사들과 달리 교차로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시민 이용에 큰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영등포구청에서 ‘영등포역 철도 남측 출입구 신설’을 국토부에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사업비 전액을 원인자 부담 시 추가 사업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히고, 소방재난본부에 현안 문제점을 관련 기관에 적극 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신안선선 복선전철 민간 투자사업은 국토부가 2017년 2월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18년 2월 넥스트레인(주)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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