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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경매제 대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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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경매제 대비 ‘우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8.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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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시장도매인 제도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기존 경매제보다 출하자 수취가격은 높아지고, 가격 변동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통계적 분석과 설문·인터뷰 등 이해관계자 조사와 함께 거래제도간 비교를 위해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의 거래실적 자료를 함께 분석했다.

연구 결과 2005년부터 18년까지 시장도매인의 거래물량 증가율은 67.5%로, 강서 경매제 27.9%, 가락시장 15.4%, 32개 전국 공영도매시장 평균 22.6%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도매인제는 물류 효율성과 운영 효율성에서 경매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장도매인제 대비 경매제의 시장 내 차량 체류시간 증가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가락·강서 합산해 연 710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주요 농산물 11개 품목 18개 규격의 거래실적 분석 결과 시장도매인제의 출하자 수취가격은 9개 품목 12개 규격에서 경매제보다 높았고, 가격 안정성은 9개 품목 10개 규격에서 시장도매인제가 경매제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격 결정에 있어서도 그동안 시장도매인은 가락시장의 기준 가격을 참고한다고 지적받아 왔으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7개 품목 10개 규격에서 가격 정보를 가락시장과 강서 시장도매인제가 서로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자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시장도매인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으며, 특히 2015년 설문 결과와 비교해 출하·거래선택권 기여도와 가격 안정성, 가격 만족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출하자와 구매자의 출하·거래 선택권 확대, 높은 물류·운영 효율성, 경매제 대비 높은 출하자 수취가격과 가격 안정성 등 시장도매인 제도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으로 보고,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해 농산물 유통 발전과 출하자·소비자 이익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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