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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을 모읍시다" 수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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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을 모읍시다" 수거 캠페인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8.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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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환경시민단체와 1회용컵 회수대 설치 시범사업

 

송파구가 보증금 제도 폐지 이후 거리에 그대로 불법 투기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1회용 컵 회수에 나섰다.

송파구는 (사)자원순환사회연대·강동송파환경연합과 손잡고 29일 잠실역 롯데백화점앞 광장에서 1회용컵 수거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잠실역 주변에 회수대를 배포하며 1회용컵 분리배출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시민들의 재활용 의식을 저해하고 있는 테이크 아웃된 1회용컵의 회수방안 모색을 위해 자원순환사회연대 등과 함께 1회용컵 수거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2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1회용컵 회수대를 잠실역과 신천역·성내역·방이동·올림픽공원 등에 70여개 배포해 매일 1회 회수대를 순회하며 분리배출된 1회용컵을 회수하고, 회수한 1회용컵은 (주)에코그린에 위탁 판매된다.

또한 1일별 회수실적 및 회수상태와 회수량, 판매·처리실적을 모니터링하고, 1회용컵 회수대 설치 인지여부, 이용여부, 이용상의 불편 등 시민들의 반응도 설문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부터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전문점에서 고객이 1회용컵을 이용할 때 부과하는 50∼100원의 컵 보증금 제도가 폐지된 이후 테이크아웃된 1회용컵이 음료가 남은 상태로 쓰레기통에 버려지거나 지하철역 입구·빌딩주변 등에 버려지고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악취로 민원을 유발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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