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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남 “물재생센터 가스-슬러지 판매금액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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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남 “물재생센터 가스-슬러지 판매금액 제각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1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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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남 서울시의원
김평남 서울시의원

김평남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남2)은 지난 8일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효율적이지 못한 자원 재활용 판매 현황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는 서울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중랑문재생센터, 난지물재생센터, 탄천환경, 서남환경 등 4개 물재생센터를 운영 및 위탁하고 있다. 이들 물재생센터에서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바이오가스, 건조 슬러지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김평남 부위원장은 “최근 3년간 4개 물재생센터의 건조 슬러지 가격이 1000톤 당 중랑물재생센터 1300만원, 난지지물재생센터 1400만원인 것에 비해 서남과 탄천은 110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탄천환경은 건조 하수슬러지 생산비용으로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26억 원의 비용을 투입했으나 17억원을 투입한 중랑물재생센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건조슬러지를 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서남과 탄천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의 운영을 전면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인 물재생센터인데, 오히려 경제적 효율성이 더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다”며, “두 물재생센터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한 “물재생센터에서 판매 및 자체 사용하고 남은 잉여 바이오가스의 처리 현황 자료가 전혀 제출되지 않은 것은 유감” 이라며, “각 물재생센터에서는 판매가 가능한 잉여 바이오가스의 생산과 판매·처리에 보다 투명하고 명확한 관리·감독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김평남 부위원장은 “물재생센터들의 바이오가스, 건조 슬러지 등 자원의 재활용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센터별 경제적 효율성 및 운영상의 차이가 크므로 물재생센터를 공단화해 현재 이원화된 물재생센터의 운영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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