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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롯데월드타워 찾아 화재 안전성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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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롯데월드타워 찾아 화재 안전성 현장점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11.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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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이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 피난안전구역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이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 피난안전구역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지난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잠실 롯데월드타워 타워를 방문, 초고층 건축물 화재 안전성 점검을 실시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롯데월드타워 관계자로부터 자체 소방시스템에 대한 현황을 보고를 받은 뒤 피난안전구역의 방연 및 제연시설 현황, 비상식수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하고 타워방재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현황 및 재난 예방 대응책에 대해 보고받았다.

위원회는 또한 1818명을 수용할 수 있는 102층 피난안전구역을 직접 점검하던 중 대피마스크와 비상식수함이 잠겨있는 것을 확인하고, 비상시 시민들이 빠르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시 개방해 놓을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롯데 관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화재 발생 시 118층 전망대에서 102층 피난안전구역까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피경로에 대한 세심한 재점검을 주문하고, 전날 실시된 소방재난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방화 성능 관련 의혹이 제기됐던 전망대 방화셔터에 대한 안전성 검증 시험성적서 제출 등을 요구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롯데월드타워에서 시행중인 소방안전 대책이 우리나라 초고층건물의 방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초고층 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건축물 자체 내부시스템으로 대응이 가능하지만 일반 고층건축물 화재 진압을 위한 16층 이상 화재 진압 고가사다리차가 2대 밖에 없어 조속한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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