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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시내버스 외부회계감사 공영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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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시내버스 외부회계감사 공영제 도입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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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6일 열린 서울시 도시교통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회사의 방만 경영을 막아 준공영제의 폐단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는 회계 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진철 의원은 “시내버스 회사 대표의 처·자식 등 가족이 임원으로 선임돼 가족경영을 하고, 다른 시내버스 회사의 임원을 겸직해 수억의 고액 연봉을 받는데 반해 정비직 종사자는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회사에 단일 통합회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고, 회계 감사를 위한 외부 감사인을 서울시가 직접 지정, 선임할 수 있도록 해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방만경영을 막아 준공영제의 폐단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66개사 중 친인척이 임원으로 등재된 곳이 50개사 이상이며, 임원 27명이 66개 사에 겸직하고 있으며, 1명이 최대 5개사를 소유하고 있다. 또 6년 간 동일 회계법인 외부감사 42개사 중 동일이사 선임은 4개사이며, 이중 1곳에서 채용 비리가 발생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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