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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열 “사이버 위협 8배 증가… 선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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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열 “사이버 위협 8배 증가… 선제 대응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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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열 서울시의원
이세열 서울시의원

이세열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2)은 6일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사이버 위협이 전년 대비 8배 증가했다며, 선제적 대응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서울시 사이버 위협 발생건수는 2015년 77만건, 16년 312만건, 17년 623만건, 18년 4847만건, 19년 9월말 4492만건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18년의 경우 전년 대비 8배(670%) 증가했다.

이와 관련, 이세열 의원은 “사이버 위협에 따른 홈페이지 및 행정포털의 장애 발생의 우려가 크다”며 “해킹 수치의 급증에 대비해 예방 조치도 선제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랜섬웨어에 감염된 미국 플로리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등 해외 사례를 예로 들면서, “서울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미리 예방하지 않는다면 복구를 위한 시민의 혈세가 무분별하게 지출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랜섬웨어(ransomware)란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사용자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다음 사용하고 싶다면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세열 의원은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취약점을 적극 찾아야 한다”며, “데이터 백업을 기본으로 효율적인 예방책을 마련해 무차별하게 공격받지 않는 실효성있는 대응책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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