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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 사망자 중 겨울철 사망 6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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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 사망자 중 겨울철 사망 66% 차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11.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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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화재 발생이 집중하는 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화재 현장.
서울시가 화재 발생이 집중하는 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화재 현장.

서울시는 지난해 화재 사망자 53명 가운데 겨울철 사망자가 35명(66%)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연 평균 화재는 6263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겨울철(11~2월) 화재는 연 평균 2025건으로 32.3%를 차지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 가운데 공동주택 484건(23.9%)과 단독주택 335건(16.5%) 등 주거공간에서 발생한 화재가 819건으로 전체의 40.4%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화재피해는 사망자 53명 중 겨울철 사망자가 35명으로 66%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 평균 사망자는 43.3명으로 이 중 겨울철 사망자가 20명이며,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10.3명으로 51.5%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겨울철 화재 사망자가 전체 69.7%를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 화재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겨울철 주요 안전대책 추진 전략으로 대국민 119 안전운동을 통한 예방, 대형 화재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활동, 선제적 재난대응태세 확립, 각 기관별 특수시책 등을 추진한다.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 화재 저감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 차량용 및 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화재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쪽방, 건축공사장, 요양원 등 피난약자시설,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취약대상 5개소에 대해 매주 수요일 ‘안전메시지 전송의 날’을 운영한다. 안전메시지는 소방서별 관리하는 SNS를 통해 관계자에게 전송된다.

이와 함께 시민 속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화재예방 홍보를 위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과 연계해  ‘비워요 소방도로!, 채워요 안전의식!’이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인 범시민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집중관리 8개 대상을 선정하고, 특히 어르신 요양시설 328개소에 대한 화재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공무원 현지적응 훈련과 연계해 관계자 중심의 비상대피 훈련을 겨울철 기간 중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지도한다.

시는 특히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인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북한산 등에 대한 산불 대비 초동대응 태세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주요 7개 산에 대한 산불진압 훈련을 관할 소방관서 주관으로 1회 이상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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